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건 웨딩홀도 스드메도 아닌 웨딩밴드였습니다.
저는 웨딩밴드만큼은 오래도록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있는 브랜드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웨딩밴드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 오랜 시간이 지나도 끼고 싶은 반지일 것
✔️ 유행타는 디자인이 아닐 것
✔️ 예산은 두개 합쳐서 500만원 이하
백화점에 가서는 티파니랑 까르띠에 들어가서 봤는데
티파니는 우선 사진 촬영이 안됐고, 막상 껴보니 젊은 사람들이 껴야 할 것 같은 느낌인 거예요... (저도 젊은 사람이긴 한데ㅋㅋ)
그래서 패스하고 까르띠에로 가게 되었습니다.
✅ 까르띠에 방돔루이
- 가격 : (왼) 2,050,000원 (오) 2,810,000원
방돔루이가 두께가 3가지 정도 있는데 왼쪽이 중간 두께고 오른쪽이 가장 두꺼운 두께입니다.
저는 손가락이 얇고 긴 편이라서 딱 중간 두께가 알맞게 느껴졌어요.
화이트골드, 옐로우골드, 핑크골드가 하나씩 라인으로 들어가 있어서 유행타지 않고 무난하고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까지 내 주위에서 이걸로 웨딩밴드 한 사람이 없어서
다른 누군가와 커플링 될 일이 없었다고 한다.....ㅎ
(티파니앤코 밀그레인은 제 주위에 2명 정도 있어서 그런지 더 손이 안가긴 했습니다ㅎㅎ)
✅ 까르띠에 러브링
- 가격 : 3,630,000원 (다이아몬드 1개 포함)
국민 웨딩밴드라고 불리는 러브링도 한번 껴봤습니다.
다이어몬드 1개가 들어가 있고, 저는 예뻐보였는데 남친은 드라이버 돌려야될 것 같다고 함....ㅎㅎ;;;;
근데 저희랑 좀 무드가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다이아몬드 없는 버전은 190만원대로 훅 내려가긴 하는데 또 다이아몬드 없다고 생각하니까 아쉽고 그렇던데요 (사람 마음 참...)
✅ C드 까르띠에
- 가격: 3,380,000원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누가봐도 이건 까르띠에 반지랍니다라고 로고 각인 되어있는 웨딩밴드 입니다.
세개 중에 가장 웨딩밴드 같은 반지가 아닌가 싶어요. 남자가 껴도 자연스럽게 다이아몬드가 예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로고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쉽지만 패스했습니다.
그래서 최종 구매한 반지는 방돔루이 되시겠습니다!
역시 처음 느낌은 옳다는걸 또 한번 느꼈고,, 제 취향은 소나무 같다는 걸 또 느꼈고,, ㅎㅎㅎ
웨딩밴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행복한 결혼 준비 하세요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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