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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솔직 리뷰 & 후기

강원도 강릉 감성 숙소/펜션 : 스테이 그레이 느릿느릿 후기

by 하이리미 2024. 6. 8.

 

1박 2일로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호텔은 숙소 안에서 음식을 해 먹을 수가 없는데, 펜션은 조금 더 자유로운 부분이 있어서 펜션 위주로 찾아봤고,

히노끼탕에 호로로록 홀려서 스테이 그레이로 예약했습니다.

 

◎ 위치 : 강원 강릉시 연곡면 연주로 81-26 STAY GRAY

◎ 체크인 / 체크아웃 : 15시 / 11시

◎ 주차 (편하게) 가능
◎ 바베큐 가능, 조식 제공 

◎ 티비,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기, 후라이팬, 냄비, 수건,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 구비되어 있음 

 

 

 

위치는 바닷가, 카페, 시장 등 차로 10분 내외여서 이동하기 편했어요. 해가 지면 숙소로 가는 길이 어두워서 약간 무섭기는 하지만:)

그럼 이제 제가 묵었던 <느릿느릿> 방 소개 해 드릴게요.

<느릿느릿>방은 2층에 있고, 편하게 주차하고 바로 본 건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구조는 안방(침대) + 부엌 (아일랜드 식탁) + 욕실 (히노끼탕) 이렇게 크게 3군데로 보시면 되고, 밖에 테라스도 있습니다. 

 

 

안방에는 이렇게 큰 침대와 티비가 있습니다. 침대에 대한 평이 좀 엇갈리는 거 같던데 저는 잠자리에 예민한 편 아니라서 그런지 편하게 잘 잤어요. 티비는 OTT는 제공되지 않아서 본인 계정이 있으셔야 합니다. 따로 거실이 없어서 저는 야식 먹을 때 침대 밑에 앉아서 티비보면서 맥주 한 잔 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창이 크게 나 있어서 개방감이 아주 좋았어요. 침대에 누워서 하늘 보기도 좋고, 새소리도 잘 들리더라고요. (매우 자연 친화적)

 

 

 

 

 

여기는 부엌 공간이예요. 신발장과 부엌 사이에 이렇게 창이 크-게 나 있고, 아일랜드 식탁과 개수대가 있습니다. 물론 냉장고도 있고요. 따로 물이 있지 않으니까 숙소 가실 때 먹을 거, 마실 거는 꼭꼭 챙겨서 사가시기 바랍니다. 가스레인지 대신에 인덕션으로 되어있고요. 전자레인지와 식기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강원도 가면 회랑 매운탕에 소주 한 잔 먹고 싶은데, 횟집에서 먹으면 운전하는 사람은 같이 술을 못마시잖아요 ㅠㅠ 펜션으로 가니까 회도 먹고 매운탕도 먹고 술까지 같이 쭉- 마실 수 있으니까 좋더라고요. 너무 편함....^^

아일랜드 식탁이 불편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저도 식사만 하고 바로 바닥행으로 가긴 했습니다. 

 

 

대망의 히노끼탕!!!!!!

아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히노끼탕 없었으면 좀 아쉬울 뻔 했는데. 밥 맛있게 먹을 동안 물 받아 놓고 들어가서 지지는데 하- 힐링 그 자체. 히노끼 탕 한 쪽이 기울어져 있어서 편하게 등 기대고 멍 때리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세면대가 2개나 있어요 ㅋㅋ 물론 저는 한군데만 쓰긴 했지만. 샤워실이랑 변기랑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그 점도 편하고 좋았어요. 

씻고 방으로 가는 길 부엌쪽 베란다 문에는 블라인드가 없습니다. 옷 챙겨서 씻고 편하게 화장품까지 다 바르고 옷 입고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커피머신에 캡슐 2개가 있어서 커피 내려 보았는데, 제가 잘 못한건지 뭔가 커피같지 않게 내려져서 커피는 그대로 바이바이~

대신에 아침에 이렇게 조식 챙겨주세요. 방으로 가지고 와서 먹고 퇴실할 때 반납하면 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또 없으면 아쉬운게 조식 아니겠어요?^^

 

총평 : 사실 이 숙소는 히노끼 탕 하나로 갔다가 정말 그거 하나로 만족스럽게 지내다 온 숙소예요. 호텔 숙소보다 집 같은 곳에서 음식도 해 먹고 뜨끈한 데서 지지고 싶다 하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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