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 삿포로 4월 5월 날씨 옷차림

일본여행 시 5월 8일부터 코로나 백신을 3차까지 맞았는지 확인을 하지 않게 되면서 일본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여행할 수 있는 일본 지역도 많아졌고요. 저는 최근(4월 말)에 삿포로로 여행을 다녀 왔는데요. 삿포로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중 지금 날씨 궁금해 하실 분들 계실 것 같아 따끈따끈한 날씨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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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지리적 특성

삿포로는 일본에서 훗카이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훗카이도는 일본 4개의 섬 중 하나인데요.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갈 때도 비행 시간이 다른 일본 지역에 비해 조금 더 걸리는 곳입니다. 인천 기준 2시간 40분 ~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산도 비슷하게 걸리네요.) 
삿포로는 보통 설경을 보거나 라벤더를 보러 많이 가실텐데요. 설경을 보려면 겨울에, 라벤더를 보려면 여름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 4월 말 ~ 5월 초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뭐 볼 거 없는 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 때 가셔도 벚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 캡처

 

삿포로 날씨

지난주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에 삿포로 여행 검색해서 최근 게시글을 보면 흐린 날씨가 계속 되는 것 같더라고요. (경량패딩 입은 게시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여행 가기 전까지 무슨 옷을 가져갈까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초봄, 초가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낮에는 반팔, 가디건, 청바지 정도만 입었고 딱 덥지도 춥지도 않았어요. (반바지 입기에는 조금 무리인듯 싶습니다.) 저녁에는 해가 지면서 아무래도 좀 쌀쌀해져서 자켓을 챙겨갔습니다. 삿포로는 바람이 꽤 많이 불더라고요. 그래서 바람막이 정도는 하나쯤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토요일(4월 29일)에 캡처한 삿포로 날씨 정보입니다. 6-16도 정도 되는 날씨가 당분간 지속 될 것 같은데 이 정도 날씨면 초봄, 초가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 지금 삿포로 날씨를 검색했는데 아래보다 기온이 높다면 더 가벼운 차림으로 가도 될 것 같아요!

꽃보러 가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서 추가로 적어보면 저는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에 갔었는데요. 4월말에 갔을 때 벚꽃이 꽤 많이 피어있었어요. 3일 정도 있었는데 운 좋게도 둘째날 해까지 쨍쨍하게 나면서 벚꽃 가득 핀 삿포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 2-3시간 해가 쨍쨍 나다가 오후부터 다시 흐려져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아래는 나카지마 공원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벚꽃이 흐트러지게 펴서 너무 예뻤어요. 삿포로 여행 중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 게시물로 삿포로 자유여행 코스를 공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