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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솔직 리뷰 & 후기

삿포로 공항에서 스스키노 가는 방법 (JR + 지하철 이용 방법)

by 하이리미 2023. 5. 1.

저는 여행할 때 계획적이지는 않은 스타일인데 항공권이랑 숙박 예약하고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하는게 공항에서 숙소가는 방법 찾아보기입니다. 삿포로 여행할 때 스스키노에 숙박 예약 많이 하시는 것 같아 이번 여행에서 어떻게 숙소까지 찾아갔는지 기록해 보겠습니다.


삿포로 공항에서 스스키노 가는 방법 (JR + 지하철)

삿포로 공항에 도착하면 JR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쭉 따라가면 됩니다. 레일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직진으로 쭉 가시면 됩니다. 가다보면 왼쪽에 포켓몬 스토어랑 오른쪽에는 사람들이 엄청 길게 줄서서 사는 빵집 보이실 거예요. 그럼 잘 찾아오신 게 맞습니다. 조금 더 가다가 지하1층으로 내려가라는 표지판이 나오면 내려가시면 됩니다.

 

JR 기차표를 사야되는데 esim 설치가 잘 안되서 이미 한 20분을 공항에서 보냈기 때문에 바로 인포메이션 데스크로 가서 티켓팅 했습니다. (어리버리 실수하고 싶지 않은 맘...) 인포메이션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어요. '스스키노 어떻게 가나요?' 했더니 처음에 저 지하철 노선도를 하나 주면서 삿포로까지 가서 초록색 노선으로 갈아타라고 합니다. 저는 낮 비행기를 탔더니 오후에 삿포로에 도착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내로 가고자 JR 티켓을 샀습니다. 삿포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성인 기준 자유석은 1150엔이고 지정석은 1990엔입니다. 후기에 보니까 자유석 타도 자리 비어서 앉아서 갔다 하시는 분도 있는데,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KTX 마냥) 저는 앉았다 일어났다 신경쓰기 싫어서 그냥 지정석으로 구매 했습니다. 

아, 처음에 지하철 노선도만 보여주고 설명해줘서 JR 기차 티켓팅 여기서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바로 해줬습니다. 

 

 

제가 오후 4시 18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탔는데요. 삿포로역에 도착하니까 4시 56분이었습니다. 한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40분을 서서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지정석은 매우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오후에 도착하실 경우 C,D 좌석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D좌석에 앉았는데 왼쪽에서 햇빛이 너무 쎄서 블라인드 내리고 앞만 보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블라인드 내리는게 있는지 몰랐는데 앞 좌석에 앉은분이 쓱 내리길래 눈치껏 저도 내렸음) 기차 타면 창밖 보면서 감성 여행 생각했는데 햇빛이 너무 쎄서 불가합니다. 

 

그리고 JR 열차를 타면 중간에 들리는 역 없이 바로 직항으로 삿포로역까지 가는 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역을 계속 들립니다. 인포에서 받은 저 지하철 노선도를 봐도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나는 4시 56분에 내린다는 마음으로 가면 됩니다. (티켓에 몇시에 도착하는지 써 있습니다.)  역시나 4시 56분 정시에 삿포로 역에 도착 했습니다. 

 

 

삿포로역에 도착하면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초록색 노선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됩니다. 초록색 라인은 Namboku Line 입니다.

 

 

자, 이제 그럼 지하철 표를 사야하는데요. 아래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210 이렇게 써있는게 보이실 거예요. 스스키노가 210이라고 되어 있는데 210엔짜리 표를 사라는 의미입니다. 

 

subway only 를 누르고 210엔짜리를 누른 후 현금을 넣으면 됩니다. 그럼 아래처럼 지하철 표가 나올거예요. 

 

표를 가지고 옛날 우리나라 지하철 타듯이 ic card 찍는 곳 말고 표 넣는 기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종이 표를 넣으면 구멍이 뽕 뚫려서 티켓이 나옵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올 때도 동일하게 표를 넣고 나오시면 됩니다. (재사용이 안되는 티켓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지하철에서 나올 때는 표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상 삿포로 공항에서 스스키노 가는 방법이었고요. 스스키노가 아닌 다른 곳에 가실 때도 지하철 타는 방법은 동일하니까 참고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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