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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솔직 리뷰 & 후기

아이폰14가 아닌 아이폰13미니를 구매한 이유 (+카메라 초기 세팅)

by 하이리미 2023. 3. 13.

오늘은 제가 왜 아이폰XS에서 아이폰14Pro가 아니라 13mini를 구매했는지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아이폰XS를 4년정도 사용하다가 이제 배터리가 반나절을 못가기도 하고, 저번 여행 때 핸드폰을 떨어트리면서 뒤에 액정이 나가기도 해서 핸드폰을 바꾸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결심을 한 이후로는 아이폰에 대한 온갖 리뷰 영상을 본 것 같아요. 원래 핸드폰은 가장 최근에 나온걸로 바꾸는게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계속 13미니를 찾아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구매한 아이폰은 13미니 화이트 128GB입니다. 작년 12월에 구매했으니까 4개월 정도 사용 중이네요. 

처음에는 핸드폰 대리점에 가서 13미니로 바꾸려고 했는데 재고가 다 없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쿠팡에서 주문했습니다. (이 정도면 쿠팡 우수회원이다 진짜) 

 

 


사이즈

제 첫 아이폰은 아이폰4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이폰 6 그리고 XS를 썼어요. 저는 핸드폰을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는데요. 서랍에 보관되어 있는 아이폰을 보면 역시 4가 제일 예쁘고 그립감도 좋고, 딱 핸드폰으로서 적합한 사이즈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런데 이제 13미니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애플에서 미니를 만들지 않겠다는 얘기를 듣고나니 더 미니를 사고 싶었습니다. 저는 핸드폰이 계속 사이즈가 커져 가는게 영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이러다나 태블릿만큼 핸드폰이 커지는게 아닐까...) 

사이즈를 비교해보니 13미니는 6이랑 사이즈가 비슷하네요. 오히려 6가 길이는 더 길고요, 두께는 13미니가 더 두껍습니다.

왼쪽부터 아이폰 4, 6, XS, 13미니

 

무게

솔직히 저한테는 XS도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직장 동료가 14를 구매했는데 진짜 너무 무겁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들고다니지? 나는 핸드폰으로서의 역할만 하면 되는데..... 그래서 최신폰으로 바꾸는 것에 의미를 두기보다 나에게 더 필요한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어요.

13미니는요 진짜 너무 가볍습니다. 그 동안 제가 XS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13미니는 너무 가벼워서 핸드폰을 들고다닐만 합니다. 주머니에도 쇽쇽 들어가고 미니백에도 부담없고요. 이미 제가 포스팅을 한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붙여도 무겁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화면 크기

제가 13미니로 바꾸겠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들이 다 '화면이 너무 작지 않냐' 였습니다. 근데 저는 작지 않더라구요. 저도 꽤 핸드폰을 많이 보는 편인데 (유튜브, 인스타그램, 쇼핑 등)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저는 아이패드랑 맥북이 있기도 하고, 각 잡고 영상 볼 때는 큰 화면으로 보니까 외부에서 잠깐 영상 시청하거나, 글을 읽을 때는 그냥 XS 쓸 때랑 큰 차이를 못 느낀 것 같아요. 

 

카메라

쓰고 있던 XS 카메라의 색감을 되게 좋아했는데, 역시 화질이 좋아지면서 아이폰의 그 감성은 확 없어진 것 같습니다. 선명해서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랄까. 그게 13미니의 단 한가지 아쉬운 점 입니다. 카메라만 XS처럼 만들어 주실 순 없을까요....

그리고 처음에 13미니를 개봉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첩에 들어가서 사진을 보면 무슨 빛에 반사된 것처럼 이상하게 사진이 남겨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곳 저곳 사이트, 블로그에서 찾아서 맞춘 초기세팅을 보여드립니다. 이렇게 해도 XS처럼 찍히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사진 잘 찍혔을 때는 보정어플로 공을 들여 XS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답니다. 

 

배터리

미니 리뷰영상 보다보면 배터리에 대한 얘기가 좀 있더라고요. 배터리 유지 시간이 짧다는. 그런데 저는 완충하고 하루종일 잘 쓰고 집에 와도 20%이상은 남아있으니까 일상 생활할 때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행을 가거나 하면 아무래도 사진도 많이 찍고 지도도 봐야하고 하니까 핸드폰을 많이 쓰게 되서 그럴 때는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충전을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13미니로 바꾸고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좋은 점만 자꾸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제일 좋은거는 가볍다!인 것 같고요. 디자인도 아이폰 4의 약간 큰 버전인 것도 마음에 들고요.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한 손 조작이 완벽하려면 사이즈가 더 작아야 될 것 같긴 합니다.) 지금 아이폰13 미니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제 리뷰가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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