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여름 속옷 추천 : 속작 브라렛 vs 베리쉬 후기

이제 FW 옷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왠 여름 속옷 추천이냐 하시겠지만

여러분 우리의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9월이 남아있다.

아무튼간에 올 여름에 진짜 진짜 잘 입고 있는 속옷이 있어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속작 브라렛은 추천 🙋🏻‍♀️ , 베리쉬는 비추천 🙅🏻‍♀️ 하는 글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바디쉐입에 따른 후기이니까 참고만 해주십시오,,,)

 

원래 속옷 뭐 입는데?

저는 보정속옷충입니다... 왜냐? 슴가가 작기 때문이죠 ㅋㅋㅋ (작은 슴가라도 자연스러운 쉐입으로 옷을 입고 싶단 말이죠ㅠㅠ) 

* 진짜 강추하는 브랜드 : 와키브라 *

비싸도 사야됩니다. 무려 강남까지 가서 피팅까지 받고 정착한 속옷입니다.

그런데 여름엔 땀이 너무 많이 나잖아요,,, 그래서 좀 편한 속옷이 입고 싶을 때가 있단 말이죠. 그럴 때 입으면 딱인 속옷이 바로 속작 브라렛입니다.

 

그래서 속작 브라렛 어떤데?

가격: 14,900원

사이즈: Free. 제가 66사이즈에 몸 통이 좀 있는 편인데 몸에 맞게 잘 늘어나더라고요. 신축성 인정. 

(근데 77사이즈부터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긴 했습니다.)

그리고 소재가 부들부들한게 모달 소재라서 입었을 때 몸에 닿는 촉감이 좋아요. 

제일 좋은건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건데 이 부분이 속작과 베리쉬는 큰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출처: 속작 판매 페이지

무슨말이냐면,,, 

이건 가슴이 작은 분들만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윗 가슴이 없고 가슴이 벌어져 있는 모양을 가지신 분들은 속옷을 착용했을 때 앞으로 모아주는 느낌인 브라를 착용 했을 때 옷 태가 이쁘거든요. 

근데 속작 브라렛이 그걸 해 줍니다 여러분!!! 

당연히 엄청난 볼륨감 같은건 없어요. 사실 저는 그렇게 억지로 가슴 뽝! 한것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옷 입었을 때 어색하지 않게 잘 정리해주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돼요. 

 

 

속작 브라렛은 필라테스 운동하러 갈 때 잘 입어요. 스포츠 브라는 저는 압박이 너무 쎄서 오히려 운동할 때 답답하고 불편하더라고요. 

화이트색 하나 먼저 사고 만족해서 블랙도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베리쉬는 어땠어?

구매상품: 쿨핏 시그니처 베이지색 M 사이즈 

가격: 32,900원 + 볼륨패드 4,000원

 

우선 베리쉬 사이즈가 S, M, L, XL이 있거든요. 근데 저 M사이즈 둘레가 딱 맞더라고요. 숨쉬기 불편한 수준은 아닌데 후크 맨 끝으로 하면 정말 딱 맞는 수준입니다. 속옷 사이즈가 둘레가 커질수록 컵도 커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 속옷을 살 때마다 늘 애매하게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 같아요.

 

베리쉬는 물방울모양이라고 자연스럽다면서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해주는데요.

저처럼 가슴이 작고 양쪽으로 퍼져있는 모양이시면 착용했을 때 가슴 양쪽 밑 부분만 커져서 옷 입었을 때  한 3 초 물음표 생깁니다.

특히 볼륨패드 넣으면 더 양쪽 밑 부분만 커져서 이게 무슨 가슴모양이람? 싶어요.

베리쉬만 입고 보면 당연히 들뜸 없고 나쁘지 않은데? 하는데 옷을 입으면 묘,,, 하게 안 예뻐요. 

얇고 가벼운데 제 가슴모양이랑은 안맞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제가 와키브라 보정속옷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뭔가 어거지로 가슴 양쪽 밑부분만 뭘 넣은 모양이예요.

 

속작은 패드가 앞쪽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가슴 윗부분부터 자연스럽게 라인을 만들어준다면 

베리쉬는 윗가슴 아무것도 없다가 갑자기 양 옆 밑에만 가슴이 생기는 느낌이랄까. 

 

결론

작고 퍼진 가슴인데 편한 여름 속옷을 찾고 있다면 '속작 브라렛' 추천합니다. 

보정속옷은 아니니까 볼륨이 생기는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내 가슴에 맞게 핏감이 생겨서 외출할 때 입어도 괜찮아요.

요가나 필라테스 할 때 입는건 완전 추천합니다!

베리쉬는 저랑 비슷한 가슴 모양이시면 비추천,,, 뭔가 휑한 내 가슴이 더 휑해진다 느낌이에요. 

 

오늘도 계속 안전 문자로 덥다고 알림이 오는데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