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쇼핑하기 좋은 깨끗한 숙소 추천, <베셀 인 사카에 에카마에> 후기

오랜만에 일본에 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이라 아주 타이트한 일정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숙소를 고를 때 중점을 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심부에 있을 것 

✅ 교통이 편리할 것

✅ 쇼핑하기 편할 것 

✅ 깨끗하고 가급적 최근에 지어진 곳일 것 

 

📍위치  ★★★★☆

저는 첫 날에 지브리파크를 다녀오고 다음날 낮 비행기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어서 밥먹고 쇼핑하는게 숙소랑 멀지 않았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지낸 <베셀 인 사카에 에카마에>는 사카에 역이랑 정말 가깝습니다. 사카에 역 근처에 식당이나 백화점, 쇼핑몰, 돈키호테 등 관광지에 최적화된 곳이어서 아주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쇼핑을 주로 하러 가시면 짐 들고 왔다갔다 하기 힘드시잖아요. 그런면에서는 진짜 접근성 최고입니다. 저도 밤늦게 나와서 돈키호테 쇼핑하고 이치란 가서 라멘 먹고 숙소로 돌아왔거든요. 나고야 가면 이거 먹어야지!하는건 이 근처에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공항과의 접근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한번에 가는 방법이 없고 갈아타야 하거든요. 저는 지하철 갈아타는게 어렵지 않고, 번거롭지 않은 사람이라 괜찮지만 짐 가지고 이동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 방 컨디션, 비품  ★★★★☆

이번 여행은 같이 갔지만 잠은 따로 자기로 해서 각자 방을 썼거든요. 1인 1실. 너무 좋더라고요. (함께 여행이지만 혼자만의 시간 다들 필요하잖아요? 잠은 좀 편하게 자고 싶고) 그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룸 컨디션은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비품 구비도 잘 되어 있어요. 에어컨, 드라이기, 코드, 냉장고, 잠옷, 포트 등 기본적으로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체크인 하고 방으로 올라가기 전에 칫솔, 치약, 빗, 로션 등 필요한 건 추가로 챙겨서 올라오시면 됩니다. 꿉꿉한 냄새도 안나고 에어컨도 잘 돌아가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물도 온도조절 바로바로 되고 좋았습니다. 

일본 숙소는 잠옷이 늘 제공되어서 그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길이가 좀 짧둥할 때가 대부분이지만 그대로 만족스럽게 잘 입고 잤습니다. 

냉장고는 스위치를 꼭 ON! 해야하니 참고하세요.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방과 방 사이의 방음은 괜찮았는데 (물론 제 양 옆에 동행이라 조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밖이 시끄러운 소음은 좀 들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보니까 어쩔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방마다 잘되는 방이 있고 잘 안되는 방이 있더라고요. 

저는 됐다 안됐다 하는 방이었는데, 제 옆방은 아주 잘됐다고 하고, 또 그 옆방은 아예 안됐다고 했습니다. 

와이파이는 방마다 좀 편차가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나오면 오잉?하는 포인트를 발견하게 되는데, 

보통 샤워하면 따뜻한 물로 하니까 거울이 뿌옇게 되잖아요. 그래서 손으로 쓱쓱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여기는 거울의 일정부분이 뿌옇게 되지 않도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완전 편해... 그래서 샤워하고 나왔는데 띵! 네모낳게 거울이 잘 보여서 놀랐습니다. (디테일 +1) 

 

 

 

저는 1박에 약 12만원정도로 이용했습니다. 10만원 초반대로 이요하기 좋은 숙소로 완전 추천 드립니다.

나고야로 여행 계획하고 계시다면, 쇼핑하기 편하고 깨끗한 숙소를 찾고 계시다면 제 후기를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